살아가는 이야기

호숫가의 한그루 소원나무

조랑말제주 2008. 5. 15. 20:30

어느 마을에 전쟁터로 나가게 된 청년이 있엇다 그청년과 평생 함께할것을 약속햇던 여인은 청년과 헤어진후언제인가 돌아올지모르는 그를 위해호숫가에 작은 씨앗을 심어 매일 소원을 빌엇다

나무가 자랏어도 청년은 돌아오지 않앗고 여인은 노파기되어 죽엇다..마을젊은이는 그녀를 호숫가에 잇는 한그루 나무아래에 묻엇다.. 그런데 그나무에는 전설이 전해지기 시작햇다

 

호숫가의나무 아래 소망의 씨앗을 심으면

반드시 꿈을 이룰수 있다

심는 사람의 진심만 담겨 있다면....

 

전쟁터에 나간 청년은 정말 죽엇을까?

전쟁터에 나간 남자는 죽지않앗다..그가 전투중에 쏜총알이 피난을 가던 한여인을 다치게 햇다 총알은 여인의등에 맞추엇고전우들은 죄책감을 느낄필요가 없고 부상당한 여인에게 국가가 대신 보상해줄것이니모른채해도 된다고 햇다..

 

그러나 멀쩡한 젊은 여인을 평생 불구로 만들엇으니 책임을 감당하는것이 숙명이라생각하고

전쟁이 끊낫어도 고향으로 돌아가지 않고 총상입은 여인과 결혼햇다..

평생을 불구인 아내를 위해살다가..남자는 죽엇다..

늙은 아내는 유품을 정리하다가무심코 일기장을 발견하게 되엇는데..

 

일생을 약속한 연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잘못으로 불구의 여인을 위해 모든것을 포기한 남편..

그남편은 고향에서 자기를 기다리는 여인이 죽엇다고 여기주길바라고 그녀가 자기보다 좋은 사람만나기를 바라면서 그리움을 담은 편지와 와도 모든 그리움은 땅에 묻엇다는 이야기다,,

아내는 남편이 일기장을 넘기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렷다,,한번도 겉으로 내색하지않앗던 남편을 생각하니 너무나도 가슴아 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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