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젓봇대에 걸려 바람에 휘날리는 현수막을 보면서 축제를 하나보다...제천공장으로 발령받으면서 이렇게 근처에서 축제가 열린다는게 마냥 신기하기만 햇다..그동안은 몃날 며칠을 계획하고 또다른 변수가 있나? 등등 여러가지로 신경쓸일이 많앗엇는데..그냥 이번주 연휴에다가..기숙사에서 퍼질러 자다가 일어나니 배가 슬슬 고프기 시작하고 일어나 밥먹고 밀린 빨래 좀하고 티브보다가 근처 한방 축제에 가볼까? 해도 어드덧 중천에 떠있고 따가운 햇살때문에 밖에 나가기가 귀잖아지기 시작햇다 에이 모르겟다 잠이나 자자 그러다가 이런 이러다가 날이 저물지모른다는 생각에 집을 나섯는데 ㅎㅎ
기숙사하고는 걸어서 한15분~20분정도 거리지만 이것도 용기있게 발걸음을으로 자신이 움직여만 갈수있는곳이엇으니ㅋㅋㅎㅎ
그만큼 나자신에게도 만사 움직이기 귀잖아지는 습성이 생기는 것인지도...하여튼 어찌하여 도착하고는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특이한게 상화탕? 십전대보탕? 이거 무슨 한약으로 만든 음료수? 정도로만 생각하고 상화탕이야 드라마나 보면 다방에 쌍화차 한잔등으로 나오고 차등으로 봉지에 공장에서 찍어서나오는 정도로만 알앗지 그것이 무엇으로 만들엇지는 몰랏다,,,그런데 상화탕이라고 들어간 한약을 층층으로 알기쉽게빌딩세우듯전시된것을 보니 당귀,황기,천궁,백작약,김초,대추,숙지황,계피 8개이 약재가 들어간것이라는것을 처음알앗다..십전대보탕은 여기에다가 인삼,백봉령,백충이추가되고 쌍화차에 2배되는 가격이엇으니....십전대보탕은 고향부모님에게 보내기로.요즈음에 양배추심엇는데 가뭄땜에 밤낮으로 물주러다니신다기에..
그리고 며칠있으면 할머니 제사인데..고모님도 오시고 그러는데 장가는 못갔지만 착한아들이라고 자랑해달라는 홍보용도 깔려잇다
사실...제사때모이면 아이고 제천사는 아들은 아직도 혼자살고 어쩌고 저쩌고 한숨쉬시는 모습을 생각하면 할말이 없다..
이럴때 요런거라도 보내드리면,,,만사 오케이.. 나도 어쩌다가 이렇라도...ㅎㅎㅎ
제주도는 택배비가7000원정도하니 그것은 따로 부담하라고...그렇게 구입할 계획도 없던 일로 인해서 신용카드로 쫘~~~악 하고
싸인하고 고향집주소로 잘보내달라고 부탁하고는 다른곳으로 향햇다,,
날이 서서히 저물어가고..나는 박달가요제 언제하는가 궁금해서 오후 8시란다,,저런 그럼 다시 기숙사로 갈까하다 공연장에는 사람들이 서서히 차고 잇고 배는 고프고..아이고 할수없이 근처 식당으로 축제에 맞추어서 한방 짜장면 한방 순대국 참 별음식도 많다 하여튼 먹고싶은 음식 하나 골라서 배를 채우고는 다시 공연장으로 들어서 이런 한방개막식을 알리는 방송을..청주방송국에서는 이미 카메라 차가 준비중이고..충북도지사.한나당 국회의원 등등 참석하시고...
도지사님이 인사말 중에서 북부 지역이 소외되지않다는것을 제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것을 어쩌고 저쩌고..해서 바이밸리 2단지 조성해서 제천지역발전에 힘쓰고 있다느니 어쩌고 저쩌고..ㅎㅎㅎㅋㅋ한마디로 지끔까지 제천에 잘발전이 안되엇다 앞으로 한방도시 건강도시 잘만들어서제천시에서 엄청나게 쏱아부은 바이오밸리 2단지를 잘조성하겟다 등등..
밤이 되니 날씨는 어찌나 춥던지 바람이 안부는대도 낮에 더운 날씨댐에 데충해서 입고 왓는데,혹시나 해서 겉옷정도로..
이런 몸은 바들바들...으리구 따스한 방안이 그립다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