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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5일 취항을 앞두고 있는 제3의 민항인 (주)제주항공이 5월 8일 첫 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주)제주항공은 17일 사업설명회 자료를 통해 "5월 31일까지 건설교통부로부터 운항허가(AOC)를 취득한 후 6월 5일 첫 취항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의 항공기 1호는 오는 30일 캐나다를 출발해 러시아와 일본을 거쳐 제주공항에 도착한다.
항공기종은 캐나다 봄바디아사의 Q400 이다.
이를 위해 인터넷과 전화예약을 위한 기본 운영시스템을 마련하고 다음달 8일부터 예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예약과 판매는 인터넷 예약(www.jejuair.net)과 전화예약(1599-1500)으로 받고 온라인 여행사와 포털사이트 등과 연결 B to B 판매전략도 동시에 구사된다.
항공운임은 김포-제주노선의 경우 기본운임은 기존항공사 8만4천4백원보다 30%정도 낮은 5만9천백원으로 결정됐으며, 성수기 운임도 6만5천원으로 기존 항공사 9만2천9백원보다 저렴하다.
제주항공은 취항 첫달인 6월에는 항공기 1대로 제주-김포 노선에 하루 10회 운항을 시작해 올해말까지 모두 5대로 4개 노선에 50회를 운항할 예정이다.
노선은 제주-김포(28회), 제주-김해(4회), 김포-김해(14회), 김포-양양(4회) 이다.
제주항공은 사업계획서를 통해 2006년 75억 적자, 2007년 20억 적자, 2008년 7억 적자로 적자 규모를 연차적으로 줄여나간 후 항공기 8대 도입되는 2009년부터 손익분기점을 넘은 25억원 흑자를 기록한 후 2010에는 년간 승객 150만명이 이용해 40억원의 흑자를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