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향기

태풍이 몰고온 고향땅이지만 그래도 가을은 여물어간다

조랑말제주 2007. 9. 27. 17:42

 

 태풍이 올고온 고향땅이지만 그래도 가을은 여물아 간다

이번 모처럼 고향에 가게되엇다 표가없어서 가지못할뻔햇지만 동생이 구해줘서 가게된것이다
일요일 저녁에 납읍 동창들이 모여든 고기집에는 동창들이 여럿이 모여들어서 재미잇는 이야기를 나누고 잇엇서 더욱반갑기 그지없다 사실 이렇게 만난것도 실로 오랜만이다,,
하는일은 달라도 납읍에서 태어난것 하나만으로도 반갑기 그지없다,,
타들어가는 고기를 보면서 서로 먹으라고 권하기도 하고 모든것이 용서가되는 그런자리인것같다,,평소마시지는 못하는 소주지만 왜이리 달게만 느껴지는지,,ㅎㅎㅎㅎ
스스로 조금더 마시면 취하겟다는 느낌마저 들정도이니....누가들으면 얼마나 먹엇다고 ㅎㅎㅎㅎㅎㅎㅎ
2차는 맥주집으로 자리를 옮기고,,한아름이 맥주통을 두어개 가져오고,,,,,
다시 마시고 ㅎㅎㅎㅎㅎ
3차는 볼링방으로,,,,,
볼링은 잘못치지만 맨날 또랑으로 가는 신세는 못면하고 술기운이서그런지 맨날 다른길로만 가더라고,,, 볼링도 음주 운전은 하지말아야 되나보다 ㅋㅋㅋㅋㅋ
나처럼 실력없는 놈은 술타령이나 한것이다..다들 볼링은 잘지더군,,
볼링끝나고 나니 시간은 다음날 새벽 12시를 넘어 중반에 다다르고
박에는 소리없이 가는 빗줄기내리고 여기저기 빠이 인사하면서 헤어지고
나중에는 승표랑 나만 남앗다,,,ㅎㅎㅎㅎ
납읍에 갈사람만 ㅎㅎㅎㅎ
애월콜을 부르고 기다려도 오지않는택시를 기다리다 지쳐 승표랑 나는  지나가는 택시를 타고 집에 오게되엇다,,
새벽에 집에들어가니 잠시 눈부치신 부모님이 깨어나시며 잘놀다왓냐고?
이것도 고향집에서 볼수잇는 일이것만,,,참으로 마음이 편해진다,,,나를 기다려주는 사람이 있다는것 하나만으로 편안해진다
이런것도 언제까지 맛볼수잇는일인지 모르겟지만
늘 초반에 두어잔만 마시고 도망치다시피한 일은 늘상있어왓는 일이지만,,,
나에는 즐거운 동창회모임인것같다
** 사진은 우리집 주위에 찍은 것임니다**